본문 바로가기

모유황달

(2)
신생아 황달,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2편: 치료와 대처) 1. 황달이 오래 간다면 단순한 생리현상이 아닐 수 있어요신생아의 황달은 대부분 생후 23일 무렵에 시작되어 생후 57일 사이에 가장 짙어졌다가 1~2주 안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생리적 황달’이라고 불리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황달이 생후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퇴원 후 오히려 더 노랗게 보인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특히 미숙아, 체중이 낮게 태어난 아기, 혈액형 부적합(엄마와 아기 간의 ABO 또는 Rh 부적합)이 있는 경우에는 병적 황달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병적 황달은 심각할 경우 신경계 손상(핵황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합니다.또한 황달이 머리에서부터 시작해 얼굴, 몸통, ..
신생아 황달,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1편: 원인과 진단) 1. 신생아 황달, 왜 생기는 걸까요?신생아 황달은 생후 첫 일주일 내외의 신생아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피부나 눈 흰자 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많은 부모들이 이를 단순한 생리적 현상으로 여기고 넘기지만, 모든 황달이 무해한 것은 아닙니다. 신생아 황달은 체내에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이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됩니다.신생아의 간은 아직 미성숙해 이 빌리루빈을 잘 배출하지 못하므로 혈중 농도가 높아질 수 있죠.실제로 생후 23일경에 나타나는 생리적 황달은 대부분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넘겨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빌리루빈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면, 이는 단순 생리적 현상을 넘어선 '병적 황달'일 수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