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3)
울음소리가 너무 약한 아기, 혹시 성대 문제?(2편) 1. 약한 울음소리,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일까?아기의 울음소리가 약하다는 이유로 매번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기질적 차이로만 보기 어렵고, 의료적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울음소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보세요.수유 중 잦은 질식 또는 기침울 때 쌕쌕거리거나 쇳소리 같은 호흡음호흡 시 가슴이 쑥 들어가는 흉곽 함몰숨을 쉴 때 목이 오그라들거나, 콧구멍이 퍼덕이는 현상아기 피부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전반적인 활력 저하 및 체중 증가 지연이러한 징후는 성대 문제뿐 아니라, 기도 협착이나 중추신경계 이상, 심장 질환, 폐기능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울음소리의 크기만..
눈을 잘 못 맞추는 아기, 자폐 전조일까?(2편) 1. 눈을 안 마주친다고 모두 자폐는 아니다아기가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부터 돌 무렵까지 아기의 시각 발달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상황이나 기분, 건강 상태에 따라 눈 맞춤 정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후 2~3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아직 시력과 인지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눈을 맞추는 시간이 짧거나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이 3개월 이전 아기의 눈맞춤 부족으로 큰 걱정을 하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자연스레 시선도 교감도 증가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또한, 배고픔, 졸림, 피곤함, 배 속 불편감 같은 생리적 이유로도 아기들은 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 사람들의 ..
숨이 가빠 보이는 아기, 혹시 기관연화증?(1편) 1. 기관연화증, 낯선 단어지만 생각보다 흔한 원인처음 아기의 숨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쌕쌕거리거나 거친 숨을 쉬는 소리가 들리면 대부분 감기나 폐렴을 의심하게 되죠. 그러나 감기도 없고 열도 없는데 계속해서 이상한 숨소리가 난다면, 기관연화증이라는 생소한 질환을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기관연화증은 신생아와 영아기에 주로 나타나는 호흡기 관련 선천 질환 중 하나로, 기관이 단단하지 않고 말랑해 쉽게 눌리거나 좁아지며 호흡 문제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생후 처음 몇 달 동안 흔히 발견되지만, 많은 경우 초기 진단이 쉽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2. 아기 목소리가 이상하고 거칠게 숨을 쉰다면기관연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숨 쉴 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쌕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