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당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아이가 소아 당뇨라면?(2편) 🕒 1. 매일 반복되는 혈당 체크, 숫자에 지치지 않도록소아 당뇨 진단 후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은 바로 매일 수차례 이뤄지는 혈당 측정입니다. 식사 전후, 취침 전, 운동 전후 등 다양한 시점에서 혈당을 측정해야 하다 보니, 숫자에 매몰되기 쉬워요.특히 숫자가 예상과 다르게 나올 때마다 부모는 죄책감이나 불안을 느끼기 쉬운데, 그런 감정은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이럴 땐 숫자를 결과로만 보지 말고, 흐름으로 읽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수치보다 전체적인 패턴을 보며, 생활 속에서 어떤 점이 영향을 미쳤는지를 찾아내는 게 핵심이죠.요즘은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통해 실시간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도 있으니, 기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아이에게 “괜찮아, 몸이 신호를 .. 우리 아이가 소아 당뇨라면?(1편) 🧃 1. 물을 유난히 많이 찾는 아이, 평소와 다른 모습이 시작이에요아이에게 갑작스럽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생기고, 자주 화장실에 가며 밤중에도 소변을 보러 깨는 모습이 잦아졌다면 그건 단순한 갈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보다 수분 섭취가 늘었음에도 건강한 느낌보다 무기력한 표정이 많아진다면, 부모는 그냥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갈증과 피로를 정확히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의 변화가 유일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이런 증상은 ‘소아 제1형 당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분비되어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면서, 몸은 과도한 물을 통해 당을 배출하려고 하죠. 그래서 과다한 소변, 탈수 증상, 피로감이 연쇄적.. 이전 1 다음